우리 도장 아이들이 체육 시험에서 좋은점수를 받았다고 자랑을 한다.
그래 무슨 시험을 쳤니?
앞구르기, 뒤구르기, 옆돌기 이렇게 3가지다.
낙법의 기초로 배우는 것이라 시험을 칠때 자신있게 했음은 물론이고 경험이 없는 아이들보다 수행능력이 좋았으리라..
구르기와 옆돌기는 공간 지각과 신체 조정 능력을 익히는데 효과적이며 유연성 근력 평형성 민첩성 등의 기초체력과 운동 능력을 기르는데 적합한 운동이다.
앞구르기는 손을 바닥에 가지런히 짚고 뒷머리부터 등 허리 순으로 앞으로 구르는 동작이다. 몸을 둥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가장 기본이다.
바닥에 닿는 순서 : 손 - 뒷머리 - 등 - 허리 - 엉덩이 - 발
뒤구르기는 손을 바닥에 바르게 짚고 힘껏 밀어 체중을 팔힘으로 지탱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함으로해서 머리가 지나갈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바닥에 닿는 순서 : 엉덩이 - 허리 - 등 - 어깨 - 손 - 목 - 뒷머리
옆돌기는 균형과 발을 차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두손을 짚은 시점에서는 무릎이 굽어지지 않도록 해야하며 정확히 물구나무 선 자세가 되어야 한다. 시선은 손을 주시하여야 한다.
옆돌기는 사전에 손목부위를 중점적으로 스트레칭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학년 중 1명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고 점수를 받았다니 상대적으로 좋은 자세였던것 같다.
그 학년의 모든 아이들이 최고의 성적을 받았다고 하니 당연한듯 하면서도 아주 기분이 좋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편안한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