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가 필요로 하는 양의 에너지를 초과하여 섭취할때 그 초과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어진다. 이렇게 축적된 지방이 체중에 대비하여 일정수준을 초과하면 이를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 칭한다. 비만은 선진국일수록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며 비만인 자가 많을수록 그 국가의 조기사망 위험율을 증가시킨다.
그렇다면 비만의 기준은 무엇일까?
선진국을 표준으로한 정상인의 적정 지방량은 남성의 경우 몸무게의 12% 정도이며 여성의 경우에는 23%가 적당하다는데 의견이 비교적 일치한다.
그러나 '비만하다'고 정의하는 기준에는 일치된 일반적인 견해가 없다. 보통 남성의 경우 지방량이 대략 25%를 넘어서는 경우, 여성의 경우에는 30%정도의 지방량을 가질때 비만하다고 하는 견해가 다수 의견이다.
비만의 유형으로는 1) 이상식욕에 의해서 생기는 조절성 비만. 2) 지방조직에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선천성 비만. 3) 후천적인 대사 장애가 원인이 되는 대사성 비만증. 이 있다.
비만은 운동과 식사량 조절 등을 통해 체중을 감량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의지로 식욕을 조절할 수 없는 사람은 병원의 진료와 치료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비만은 각종질병의 출발점이자 만병의 근원이라는 점이다.
비만한 사람은 많은 지방의 비율로 인해 관상심장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혈관, 신경 그리고 다른 주요기관을 덮은 이 다량의 지방 때문에 보다 큰 외과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따라서 운동과 음식량 제한 등으로 체내의 지방을 일정량 제거하고 각종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비만한 사람이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운동을 수행하도록 동기화 되어진다면 '신체지방의 감소'가 '체중의 감소'로 이어지고 '지방이 없는 신체량의 증가'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성취는 비만에서 올 수 있는 질병으로 부터 한걸음 물러설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운동은 비만을 치료하는 수단으로써 음식량의 제한보다 더 중요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첫째. 음식물의 제한에 따른 체중감소는 실질적인 신체의 단백질 감소를 초래하고, 반면에 운동에 의한 체중감소는 거의 전적으로 지방의 감소만을 초래한다.
둘째. 운동을 함에 따라서 심폐와 근육조직의 기능적 능력을 향상시킨다.
셋째. 운동은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적 추구가 될 수 있는데 반해 음식량의 제한을 즐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운동에 의한 체중감소는 하루아침에 벼락치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노력이 없는 가장 쉬운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체중감소는 점차적으로 서서히 나타나며 이러한 효과를 기대한다면 지속적이고 꾸준한 운동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사실은 누구나 알고 실행하려 하지만 의지부족으로 실제 행해지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며 그 불이행은 곧 체중감량의 실패로 돌아간다.
따라서 무한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운동과 더불어 식이요법적인 제한의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체중감소라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더불어 일명'S라인'이라는 외형적이고 신체적 아름다움을 보너스로 얻게 될 것이다.